코로나 뚫린 태백시,따로 따로 발표에 시민.학부모들만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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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린 태백시,따로 따로 발표에 시민.학부모들만 어리둥절

주성돈기자

 코로나청정 태백시 당혹

 

교육당국 선제적 조치 미흡, 여론 확산

 

코로나로부터 청정지역임을 자부하던 태백시가 어제(토요일.31일)부로 확진 지역으로 분류된다.

 

태백시 관내 00초등학교 0학년 A양이 최종 확진 판결을 받음에 따라 오늘 오전 06시까지 학생들은 물론 동선 이용자등 약120여명이 검진을 하였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오늘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대응 긴급 브리핑을 가져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대한 긴박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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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류태호태백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류시장은 "사회적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선제적 조치로 확산 방지에 대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으나 시민과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했다.

 

00초등학교 학부모인 B씨는 " 환자가 어려서 정신적인 충격을 잘 견뎌내야 한다"고 하고 "음성으로 판명 되었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잠복기를 감안할 경우 확진자의 아버지가 관내 모 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나 그쪽 학교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도 않고, 초등학교 또한 공지사항에 대한 학부모 확인 조차 하지 않는등 우왕좌왕 하고있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당초 00초등학교는 각 학부모 비상연락망을 통해 태백시보건소에서 오늘 오전10시부터 선별진료 하라는 통보를 했으나 태백시 보건소는 오늘 오전8시30분부터 진료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시 보건당국을 포함해 실질적인 컨트럴타워가 어딘지도 의아한 실정이다.

 

한편 해당 학교는 학교 대상 일부 전수조사에 들어갔고 내일(월요일 2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을 하고 그외 학년은 2일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경과 추이를 본다는 발표를 하자 학부모들은 "전원 2주간 원격수업을 하여야 한다"며 태백시 교육청의 문제의식 부족에 반발 하고 있다.

 

이렇듯 교육당국과 시 보건당국을 중재하거나 획일적인 보건 지침을 시행. 권고하는 기관이 없는듯 한 우왕좌왕 한 모습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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